공시에 따르면 넵튠은 자사주 1주 당 애드엑스의 보통주 99.036115주를 교부하는 형태로 애드엑스를 흡수 합병한다. 이번 계약은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올 11월 1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애드엑스는 지난 2016년 10월 설립된 애드테크 전문 기업이다. 카카오게임즈서 지난해 8월 172억원 모바일 앱 광고 수익화 플랫폼은 물론 유명 방치형 게임 '무한의 계단' 개발사 엔플라이 스튜디오, 그 외 엔크로키·코드독 등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러한 인수 합병의 목적은 넵튠의 메타버스 역량 강화로 해석된다. 넵튠은 현재 개발관계사 컬러버스(구 퍼피레드)와 더불어 모바일·웹 메타버스 '컬러버스'를 이달 안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자회사 온마인드를 통해 가상인간 '수아'를 운영 중이다.
정욱 대표와 더불어 각자 대표 형태로 넵튠을 이끌고 있는 유태웅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이 게임 사업 강화, 재무 환경 안정화 등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메타버스·가상 인간 등 신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