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지 코인데스크의 현지시각 13일 보도에 따르면 리린 후오비 글로벌 대표는 회사의 지분 약 60%를 최소 12억달러(약 1조5628억원)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이러한 보도에 관해 후오비·FTX 측은 14일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저스틴 쑨 대표는 SNS를 통해 "후오비 글로벌 인수에 관해 대표와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블룸버그의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인수설을 부인했다.
FTX는 올 2월 일본 거래소 '리퀴드', 6월 캐나다 거래소 '빗보' 등을 인수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빗썸을 인수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빗썸홀딩스 최대 주주인 비덴트는 그로부터 사흘 후 "FTX측과 빗썸 지분 처분을 위해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공지했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후오비가 보유한 최대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의 13일 기준 일일 거래량은 7억달러(약 8864억원)다. 빗썸과 비교하면 12.9% 많은 수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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