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P의 거짓(Lies of P)'가 24일 열린 글로벌 게임행사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상'을 수상했다.
'P의 거짓'은 이번 시상식에서 반다이남코 '원피스 오디세이', '더 다크 픽처스: 데빌 인 미'와 경쟁,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산 게임이 게임스컴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에 참여한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프로듀서(PD)는 "한류를 이끄는 방탄소년단(BTS)처럼 'P의 거짓'이 한국 게임 시장의 위상을 드높이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한 다크 판타지 게임이다. 일본의 하드코어 액션 어드벤처 '다크소울' 시리즈에 영감을 받은 이른바 '소울 라이크' 게임이다. 플레이 가능 플랫폼은 PC·PS·엑스박스(Xbox) 등이고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한편, P의 거짓 외에도 △가장 기대되는 Xbox 게임: 미국 로그 게임즈 '베네딕트 폭스의 마지막 사건' △가장 기대되는 PC 게임: 노르웨이 펀컴의 '메탈: 헬싱어' 등이 이번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