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닌텐도를 대표하는 게임 IP '마리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예고 영상이 7일 공개됐다.
닌텐도는 이날 미국 콘텐츠 행사 '뉴욕 코믹콘'에 참가, 영화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총 2분 분량의 영상에는 원작의 메인 빌런 '쿠파'가 이끄는 군단이 '펭귄'들의 성을 공격하는 장면, 그리고 마리오가 키노피오와 함께 버섯 왕국을 모험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영화의 주연 '마리오' 목소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로 유명한 크리스 프랫, '쿠파' 역은 '쿵푸 팬더'의 주인공 포를 맡았던 잭 블랙이 맡았다. 그 외에도 '피치공주'에 안야 테일러조이, '루이지'에 찰리 데이, '키노피오'에 키건마이클 키 등이 섭외됐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1993년 개봉했던 동명의 실사판 영화 이후 30년 만에 제작된 '마리오' IP 기반 영화다. 배급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독점 계약을 맺은 파트너 유니버설 픽처스가 맡았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미국에서 내년 4월 7일 극장 상영을 개시한다. 일본에선 같은 달 28일, 국내에선 5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