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스타트업콘'에서 김영비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진우 알비더블유(RBW) 대표와 더불어 첫날 오후 4시에 열릴 세션 '가상세계의 아이돌, 현실세계의 팬덤'에 연사로 참여한다.
패러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9년 설립된 MCN(1인 미디어 방송인 기획사) 겸 연예 기획사다. 이세계 아이돌 외에도 김수현·김효진 아나운서, 영어권서 주로 활동하며 90만 구독자를 확보한 남성 버추얼 유튜버 '대월향' 등이 소속돼있다.
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버추얼 걸그룹 프로젝트 '소녀 리버스'에도 참가했다. 오는 11월 28일 시작될 이 프로젝트는 30명의 전·현직 아이돌 걸 그룹 멤버들이 가상 아바타를 내세워 참여, 5인조 아이돌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일종의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진우 대표와 김영비 대표는 강연 직후 진행될 패널 토론에도 참가한다. 박성훈 셀러비 코리아 대표,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 등이 참여해 '팬더스트리(Fan+Industy), 새로운 산업이 되다'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스타트업콘은 가상 아이돌 외에도 1일차에 △NFT(대체불가능토큰)과 콘텐츠 △국산 콘텐츠의 해외 확장 △콘텐츠 플랫폼 등에 관해 2일차에는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전망에 관한 강연이 준비됐다.
또 8개 콘텐츠 기업이 경쟁 피칭을 진행하는 서바이벌 쇼케이스 '스타트업 배틀필드'가 2일차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스타트업콘'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컨퍼런스 행사다. 올해 스타트업콘의 슬로건은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로 플뢰르 펠로랭 프랑스 전 문화부장관, 마스다 무네아키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 대표, 박철수 필름몬스터 대표, 임영식 아이코닉스 상무,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참가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