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 측에 따르면, 최근 일본 게임업계 민간기구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등급기구(CERO)는 "공포감과 긴장감을 유발하기 위해 다수의 잔혹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며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상대로 등급분류 불가 판정을 내렸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먼 미래 우주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미지의 적 '바이로파지'와 맞서 싸우는 것을 핵심 콘텐츠로 하며 이 과정에서 인체를 기괴하게 비튼 바디 호러, 인체 절단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CERO는 과거부터 3D 그래픽으로 인체의 절단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등, 잔인성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역시 CERO 등급 분류를 받지 못해 일본에 정식 출시되지 못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국내에선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등 콘솔기기와 PC 등으로 오는 12월 2일 출시되며 한글 음성과 자막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