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은 '메멘토 모리' 출시 당일인 18일 3035엔에 거래됐다. 당시 시가총액은 121억엔(약 1171억원)으로 '애니팡'으로 유명한 한국의 위메이드플레이(31일 기준 시가총액 2024억원)보다 작은 덩치의 회사였다.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게임사다. '미트라스피어', '환수계약 크립트랙트' 등 방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마녀 사냥을 테마로 한 서브컬처 방치형 RPG '메멘토 모리'를 세계 97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메멘토 모리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6위, 대만에선 최고 8위를 기록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구권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출시 첫 주차 매출 순위 기준 미국 52위, 영국 63위, 프랑스 40위, 독일 90위, 호주 47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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