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송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트림해칫이 9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게임 스트리밍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릴파는 트위치에서 올 3분기 누적 시청 시간 300만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종합 1위를 기록한 '우사다 페코라'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다.
시청시간 690만시간으로 1위를 차지한 '우사다 페코라'는 일본 홀로라이브의 3기생이다. 지난 2019년 7월 데뷔했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9만명으로 일본 역대 버추얼 유튜버 중 3위, 세계적으로는 5위다.
페코라는 지난해 연간 누적 시청시간 2000만시간 이상을 기록, 여성 스트리머 중 4위·버추얼 유튜버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3분기 여성 스트리머 시청 시간 순위에선 860만시간을 기록한 '아모란스' 케이틀린 시라구사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사다 페코라 외에도 홀로라이브에선 지난 2018년 8월 데뷔한 '사쿠라 미코', 같은해 9월 데뷔한 '오오조라 스바루',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하쿠이 코요리' 등이 톱5에 올랐다. 미코와 스바루는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코요리의 채널은 75만명이 구독 중이다.
니지산지 소속으로 2018년 3월 데뷔, 구독자 148만명을 모은 남성 버추얼 유튜버 '쿠즈하'가 버추얼 유튜버 시청 시간 3위에 올랐다. 그는 남성 버추얼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즈하 외에도 니지산지에선 여성 유튜버 '아르스 아르마르', 남성 유튜버 '후와 미나토'가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또 미국 브이쇼죠에 소속된 '아이언마우스', 일본 네오포르테에 소속된 에이펙스 레전드 전문 스트리머 '시부야 할' 등이 톱10에 들었다.
스트림해칫에 따르면 버추얼 유튜버 시청 시간 상위 2명은 남녀 통합 스트리머 순위 100위권 안에 들었다. 우사다 페코라가 76위, 사쿠라 미코는 100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