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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이제 '서비스'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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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이제 '서비스' 올린다"

'블록체인계의 스팀' 강조…"1개월 안에 토큰경제 적용"
DRX와 파트너십…"e스포츠 선수·커뮤니티에 NFT 적용"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스타 2022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스타 2022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이원용 기자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이사가 개막일인 17일 오후 3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현국 대표는 이날 위믹스(WEMIX) 플랫폼의 성공을 위한 목표로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들을 올려놓는 것"을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사측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질의응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현국 대표는 "올해 위믹스는 자체 메인넷,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등의 '블록'들을 하나씩 완성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서비스들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에 있어 핵심으로는 '게임'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 5월 위믹스의 목표로 '블록체인계의 스팀'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그는 "스팀은 첫해 35개 게임을 론칭한 것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연간 1만개 이상을 런칭하는 플랫폼"이라며 "위메이드는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5만개 가까이 출시되는 게임들을 모두 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당초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을 온보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올 하반기 목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조정했다. 장현국 대표는 "모든 게임에게 있어 론칭 지연은 어쩔 수 없으며 특정 국가나 업체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위믹스는 현재 2주에서 1달 사이 토크노믹스(토큰 기반 경제)를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인 부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인 부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위메이드는 이날 B2C(Business to Customer)에서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의 차기작을 전시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앞서 투자했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시프트업의 '니케' 등이 지난해, 올해 큰 성공을 거뒀다"며 "차기작들 역시 이에 못지않은 성공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B2B 전시부스를 낸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에 대한 질문에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등 3개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차례로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의 정확한 출시일에 대해선 "앞서 미르4와 미르M이 그랬듯 국내에 먼저 출시할지, 글로벌 블록체인 판과 국내판을 동시 출시할지 고려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위메이드는 이달 9일 e스포츠 구단 DR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장 대표는 "파트너십이 결정된 상황에서 DRX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우승해 기뻤다"며 "특히 우승을 했다고 파트너십 방향성을 제고하는 것이 아닌 '위믹스와 함께 해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와 파트너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방향에 대해선 "수집품을 위한 NFT를 넘어 선수 자체의 NFT, 팬 커뮤니티에 필요한 경져적 움직임에 토크노믹스를 적용하는 형태를 고려 중"이라며 "e스포츠를 넘어 프로 스포츠, 나아가 모든 커뮤니티에 블록체인 경제를 적용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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