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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샵, AGF서 '가상 아이돌' 테마 카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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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샵, AGF서 '가상 아이돌' 테마 카페 연다

버추얼 유튜버 그룹 2종, 가상 아이돌 IP 3종 등과 콜라보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3기생 '호쇼 마린'(왼쪽)과 니지산지의 '츠키노 미토' . 사진=각 버추얼 유튜버 공식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3기생 '호쇼 마린'(왼쪽)과 니지산지의 '츠키노 미토' . 사진=각 버추얼 유튜버 공식 채널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가 오는 12월 3일 개최되는 서브컬처 행사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2022'에서 버추얼 유튜버·가상 아이돌 IP들을 테마로 한 콜라보레이션 카페들을 선보인다.

애니플러스 산하 굿즈 전문 매장 애니플러스샵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AGF에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일본 3기생 △니지산지 △러브라이브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 등 5개 테마 카페를 연다고 발표했다.
홀로라이브와 니지산지는 현재 일본 버추얼 유튜버 업계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 업체들이다. 홀로라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가우르 구라'를 필두로 32명의 100만 유튜버를 보유 중이며, 소속 유튜버 '시라누이 후레아', '시로가네 노엘'이 AGF에서 온라인 팬미팅을 연다.

니지산지는 버추얼 유튜버 전문사 중 최초의 상장 기업인 애니컬러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올 상반기 유튜브 슈퍼챗 수익 8억5745만원으로 전체 유튜버 중 1위를 차지한 영국의 복스 아쿠마가 소속돼있으며 유튜브에서 169명, 빌리빌리에서 48명 등 총 217명의 가상 스트리머를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러브라이브',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 사진=애니플러스샵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러브라이브',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앙상블 스타즈'. 사진=애니플러스샵 트위터

'러브 라이브'는 2010년 카도카와·반다이남코가 합작해 출범한 가상 아이돌 IP다. '뱅드림'은 부시로드에서 2015년 선보인 가상 걸 밴드 IP다. 두 프로젝트는 반다이남코의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와 더불어 3대 가상 걸그룹 미디어믹스 IP로 꼽히며 셋 모두 애니메이션·리듬 게임을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란 공통점이 있다.

'앙상블 스타즈'는 중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해피 엘리먼츠가 2016년 선보인 남성 아이돌 육성 게임 시리즈다. 올 상반기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게임 부문에서 '원신', '워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등 여성 서브컬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P다.

애니플러스샵은 2017년 개관한 이래 서울·부산·대전·광주·싱가포르 등 다섯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5개 IP 중 '홀로라이브', '러브라이브', '뱅드림' 등 3개 IP와는 AGF에 앞서 매장에서도 콜라보 카페를 선보였다.

소니 뮤직 재팬·애니플러스·대원 미디어·D&C 미디어 등이 공동 주최하는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22'는 일산 킨텍스서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넥슨·카카오게임즈·반다이 남코·스튜디오 비사이드 등 게임사와 버추얼 유튜버 업체 '브이리지',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등이 참가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