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선릉 인근에 위치한 T1 사옥 인근 아카데미 오피스의 1층은 이달 들어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로 리뉴얼됐다. 가오픈 기간인 만큼 메뉴 가짓수는 적었으나 일반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끔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갖춰져 있었다.
넓은 공간에 비해 8개 남짓에 불과했던 적은 테이블 수와 텅 빈 장식장은 '가오픈 2일차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정식 오픈 시점에는 풍성하게 꾸며진 장식장,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공간에 걸맞게 많은 의자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음료를 시키고 자리에 앉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이 직접 찾아와 음료의 맛과 섞은 정도, 잔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갔다. 정식 오픈에 맞춰 카페 본연의 역할인 좋은 음료를 만들고자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T1 측은 카페 가오픈 첫날인 지난 1일에 맞춰 찾아올 팬들을 위해 굿즈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첫날 준비한 굿즈가 모두 동났기 때문에 둘째날에는 굿즈를 받을 수 없었다.
카페 옆에 위치한 T1 사옥 1층은 지난해 3월, 헤드쿼터 샵(HQ 샵)으로 리뉴얼돼 카페와 마찬가지로 일반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게 돼있다. 유니폼 등 구매 가능한 굿즈들과 더불어 지금까지 T1이 쌓아온 트로피,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선수들의 등신대 입간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