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버추얼 BJ로 구성된 걸그룹 프리아(FRIA)의 첫 싱글 앨범 'FRIA 1st X-mas'가 23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캐롤 컨셉으로 제작된 곡 'Happy Christmas'가 수록돼있다. 프로듀싱 팀 야미톤의 멤버 '재리포터'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프리아'는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출신 BJ '타요' 안창현이 올 10월부터 추진해온 버추얼 BJ 걸그룹 경연 프로젝트를 통해 창단된 걸그룹이다. 전해리·베베리·바밍·고여름 등 4인조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인방송에서 모션캡처 기술을 통해 자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사하는 아바타를 내세워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측은 이러한 방송인들을 별도로 '버추얼 BJ'로 칭하고 있다.
프리아 프로젝트는 당초 '우리가 아이돌'을 줄여 이른바 '우가돌'로 통칭됐으나 이후 '프로젝트 우리가 아이돌'의 준말, '자유롭게(프리) 사랑하고 사랑받는 아이돌'이란 의미 등을 담아 현재의 정식 명칭이 결정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