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튜브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들의 누적 시청시간을 종합한 결과 홀로라이브 프로덕션(홀로라이브)의 버추얼 유튜버 3명이 톱10 안에 들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1인 미디어 분석 플랫폼 e스포츠 차트가 운영하는 서브 브랜드 스트림즈 차트의 현지시각 2일 발표에 따르면 홀로라이브의 '우사다 페코라', '사쿠라 미코', '오오조라 스바루'가 유튜브 게임방송 채널 누적 시청자 2위, 6위, 9위를 기록했다.
페코라·미코·스바루는 모두 홀로라이브의 본토(일본)에 소속된 멤버로 전원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채널 기준 페코라는 213만명, 미코는 164만명, 스바루는 142만명이 구독하고 있다.
이들 중 페코라와 미코는 또 다른 1인 미디어 통계 플랫폼 '스트림해칫'의 분기별 리포트에서도 꾸준히 이름이 언급돼왔다. 가장 최근 발표된 2022년 3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이들은 세계 여성 스트리머 순위에서 페코라가 2위, 미코가 3위에 올랐다.
게임방송인 중 1위에 오른 것은 미국의 래퍼 겸 게임 방송인 '아이쇼스피드' 대런 왓킨스 주니어다. 그는 15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다. 유튜브 통계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브 방송 후원 시스템인 슈퍼챗으로만 1억2092만달러(약 9억4704만원)을 벌어들였다.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유튜버 윈다 바스다라가 3위, 스페인 출신 유튜버 Dj마리오와 '베게타777' 사무엘 데 루케가 4위, 5위에 올랐다. 한국의 유튜버는 톱10 안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