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 사가 지난 28일 스팀에 출시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판이 최다 동시 접속 3만925명을 기록했다. 주말 동시 접속자 순위는 58위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판은 지난 2008년 출시된 원작 SF 공포 액션 게임을 재해석, 그래픽·스토리 등을 개선한 게임이다. 스팀에서 7990명이 남긴 리뷰 중 89%가 긍정적이며 리뷰 통계 사이트 오픈 크리틱에서도 90점(10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스팀 최상위권 게임은 대부분은 이용자 간 협동, 경쟁 등 멀티플레이를 핵심 콘텐츠로 한다. 싱글 플레이 게임이 10위 안에 든 사례는 지난해 '엘든 링' 출시 직후, '토탈 워: 워해머 3'에 확장팩 추가 직후 등 이례적인 일이다.
1월 5주차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는 29일 오후 11시 기준 3177만9128명으로 집계됐다. 22일 동일 시간 대비 92만328명(3%) 많은 것이나, 8일 동일 시간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인 3307만8963명과 비교하면 129만9835명(3.9%) 적은 수치다.
이용자 수 최상위 5개 게임 간 순위 변동이 없었던 가운데 지난주 10위에 올랐던 캐나다 인디 생존 게임 '언턴드'는 이번주 최다 동시 접속 10만5389명으로 밸브 코퍼레이션(밸브) '팀 포트리스 2', EA '피파 23' 등에 밀려 13위를 차지했다.
국산 게임 중 3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6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동시 접속 3만5515명으로 48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2만4348명으로 67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