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10일, 사측의 비전으로 연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목표로 2종의 차기작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컴투스가 공개한 연간 실적은 매출 717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8.4% 증가했다. 사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3000억원대, 야구 게임 라인업이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2종의 연 매출 1000억원 규모 IP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천공의 아레나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로 국내에 지난해 8월, 미국에 11월 출시됐다. 현재 글로벌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3월 초 세계 170여 개 국가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컴투스 그룹 사업 지주사 컴투스홀딩스가 게임빌 시절인 2008년부터 출시해온 모비알 RPG 시리즈다. 사측은 지난 2020년 해당 IP 기반 MMORPG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최근 이 게임의 출시명을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로 확정지었다. 출시 목표 시점은 오는 상반기다.
컴투스는 이 외에도 '워킹데드' IP 기반 매치3 퍼즐게임, '미니게임천국' IP 후속작,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십' 등 자체 개발작 8종과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거상M 징비록', '사신키우기' 등 퍼블리셔작 4종 등 총 12개 신작을 2024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