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플레이 게임 중 지난해 2월 '엘든 링' 이후 최고 흥행

'호그와트 레거시'는 워너브라더스 산하 아발란체 소프트웨어가 개발을 맡았다. 이달 10일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11일 스팀·에픽 게임즈 스토어·험블 번들 등 PC 유통망으로 출시됐다.
싱글 플레이 게임이 스팀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1년만의 일이다. 지난해 2월 말, 프롬 소프트웨어의 '엘든 링'이 출시 직후 최다 동시 접속 95만3426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오른 바 있다.
스팀 2월 2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는 12일 오후 11시 기준 3273만572명이었다. 5일 동일 시간 대비 45만1665명(1.4%) 늘었으나, 역대 최다 기록인 올 1월 8일 동일 시간대 3307만8963명 대비 34만8121명(1.1%) 적은 수치다.
호그와트 레거시의 대두와 더불어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톱10에 복귀했다. 전주 톱10에 들었던 '월페이퍼 엔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은 각각 11위, 12위에 자리 잡았으며 '팀 포트리스 2', '다크 앤 다커' 등이 10만명대 동시 접속을 기록하며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4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7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3만5569명으로 47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3383명으로 65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