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가상 아이돌 걸 그룹 '메이브(MAVE:)'가 오는 18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지난달 28일 첫 출연한 후 3주만이다.
이번 방송에서 메이브는 3주 전과 마찬가지로 데뷔곡 '판도라(PANDORA)'를 선보인다. 판도라 공식 뮤직비디오(MV)는 현재 유튜브서 139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메이브의 28일 출연본의 조회수는 253만회다.
메이브는 마티·제나·타이라·시우 등 4명의 가상인간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가상인간이란 실제 인간 모델이 없지만 인간을 닮은 캐릭터를 일컫는다. 현재 네이버 산하 로커스X의 '오로지', 스마일게이트 '한유아', 크래프톤 '애나' 등의 가상인간이 음원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소속사는 넷마블에프앤씨(F&C)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파트너사로 함께하고 있다. 메이브의 데뷔곡 '판도라'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원더케이(1theK)에서 음원·MV 유통을 맡았다.
4명의 멤버 중 제나와 시우는 지난해 1월 미디어 쇼케이스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먼저 공개됐다. 제나는 그룹 외에도 넷마블의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서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추지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사업실장은 "메이브의 18일 무대는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리얼타임 레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며 "메이브 멤버들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화려한 연출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