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고팍스' 스트리미 대표에 바이낸스 APAC 대표 취임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1

'고팍스' 스트리미 대표에 바이낸스 APAC 대표 취임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가 여전히 경영 맡고 있어"

레온 싱 풍 바이낸스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가 지난해 10월 블록체인위크부산(BWB)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BWB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레온 싱 풍 바이낸스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가 지난해 10월 블록체인위크부산(BWB)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BWB 공식 유튜브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운영사 스트리미의 대표이사가 이준행 창업주에서 레온 싱 풍 바이낸스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변경됐다.

스트리미 측이 공개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레온 싱 풍 바이낸스 APAC 대표는 지난 2일 대표로 올라와 있다. 이와 더불어 바이낸스의 스티브 영 김, 지유자오 등도 새로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설은 올 초부터 제기됐다. 이에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해 12월 일본의 엔화 거래 지원 거래소 '사쿠라 거래소'를 인수하며 동아시아 시장에 발을 딛었다.

이달 3일에는 스트리미 측이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해당 투자금을 지난해 11월 발생한 고파이 원리금 지급 중단 사태로 인한 투자 피해자 보상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레온 싱 풍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등기부등본 상 스트리미 대표 직위에서 사임하게 됐다. 이 대표의 사임 소식은 이달 7일 공개됐는데, 스트리미 측은 당시 "등기부등본 상 사임일 뿐 여전히 경영은 이 대표가 맡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이다. 사측이 운영하는 동명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현재 세계 최대 거래소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자체 블록체인 BNB를 통해 다양한 기술 솔루션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