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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버추얼 유튜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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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버추얼 유튜버 론칭

마스코트 '새로미' 기반 3D 아바타 구현

사진='i강서TV: 강서구청 방송국'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i강서TV: 강서구청 방송국'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 강서구가 국내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중 처음으로 자체 버추얼 유튜버를 21일 선보였다.

버추얼 유튜버 프로그램 '브이록스[V]loGS'는 '버추얼', '라이브온', '강서구'의 어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가상 유튜버로 강서구의 브이로그를 선보인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강서구의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i강서TV: 강서구청 방송국'의 일환으로 구성되며 방송용 아바타는 강서구의 마스코트 새로미를 샤방한 3D로 재구성했다.

기획 의도에 대해 출연자는 "최근 지자체 사이에서도 유튜브 경쟁이 불붙었다"며 구독자 29만명을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를 예로 들었다. 이후 진행할 콘텐츠로는 '강서구 출신 유명인 소개' 등을 거론하며 대표적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들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 자신의 표정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아바타를 내세워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과 미국을 필두로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에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들이 활동 중이며 최근 일본의 수도 도쿄시는 공식 홍보 대사로 '가우르 구라', '모리 칼리오페', '사쿠라 미코' 등의 버추얼 유튜버를 선임하기도 했다.

브이록스 측은 "이 방송은 강서구민, 나아가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방송을 지향한다"며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 등으로 얼마든지 남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