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스프링 스플릿 6주차에 순위 경쟁 상대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등을 모두 2:0으로 제압, 리그 통산 11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26일 7위팀 브리온이 DRX에게 패배함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6주차까지 각 팀이 12번의 경기를 마친 시점의 순위표를 살펴보면 6위 KT 롤스터와 7위 브리온 사이에 큰 격차가 벌어졌다. 이변이 없는 한 상위 6개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DRX의 원거리딜러로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던 디플러스 기아의 '데프트' 김혁규가 LCK 통산 400세트승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달성한 이후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이 외에도 '케리아' 류민석이 LCK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바루스'를 서포터로 플레이했다.
LCK 스프링 스플릿 7주차에는 LOL의 새로운 '3.14' 버전이 적용된다. 수비적인 챔피언들이 자주 채용한 초반 아이템 '도란의 방패'와 챔피언 '마오카이', '아무무', '엘리스', '잭스' 등이 하향됐고 '비에고', '세나', '아리', '아펠리오스', '알리스타', '오리아나' 등이 상향됐다.
7주차 첫 경기는 3월 1일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로 막을 연다. 토요일 첫 경기에 배치되는 한 주의 하이라이트 '새터데이 쇼다운'은 3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로 정해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