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에셋 스토어에 블록체인 카테고리 추가

유니티가 엔진 내 개발용 콘텐츠 '에셋'을 판매하는 스토어에 탈중앙화 카테고리를 추가, 개발자들에게 블록체인 관련 에셋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탈중앙화 카테고리에는 총 13개 솔루션이 추가됐다. 우선 미국 블록체인사 컨센시스의 이더리움(ETH) 기반 솔루션인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서비스 '인퓨라', 스마트 컨트랙트 프레임워크 '트러플'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솔라나(SOL) △테조스(XTZ) △앱토스(APT) △알고랜드(ALGO) △알투라(ALU) △이뮤터블X(IMX) 등의 솔루션과 더불어 아이콘(Aikon)의 싱글사인온(SSO) 신원증명 서비스, 대퍼랩스·네프타·포켓풀 오브 쿼터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 등이 포함된다.

유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게임 개발 엔진이다. 최초의 상용화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키티'가 2017년 말 출시된 이래 여러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유니티가 활용됐다. 유니티는 지난해 앞서 언급한 업체들 외 갈라게임즈(GAL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관해 유니티 측은 "에셋 스토어는 고전적인 2D 그래픽부터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까지 개발자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유통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을 위해 검증된 13개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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