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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자생 멸종위기종 '섬국수나무' NFT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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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자생 멸종위기종 '섬국수나무' NFT로 만난다

두나무·한수정, '멸종 위기 식물 보호' NFT 3차 발행

 이경호·이창희 작가가 작업한 '섬국수나무' NFT 이미지. 사진=두나무이미지 확대보기
이경호·이창희 작가가 작업한 '섬국수나무' NFT 이미지.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협력해 선보인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NFT(대체불가능토큰)의 3차 발행을 9일 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NFT는 올 1월 5일 1차 발행에도 포함됐던 '구상나무', 울릉도 자생종 '섬국수나무'와 '섬시호', 북한 함경남도에서 처음 발견된 한반도 고유종 '꼬리말발도리' 등 총 4개 식물의 이미지로 구성된다.
NFT용 이미지 제작에는 두나무와 협력한 발달장애 예술인과 신진작가 등이 참여했으며 업비트NFT에서 정찰제 형태로 판매된다. 구매자들에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티켓 각 2매가 함께 지급된다.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는 두나무와 한수정이 올 1월 5일 출범한 프로젝트다. 지난달 2일 2차 발행을 포함 이날까지 모두 3차로 이뤄졌으며, 각 NFT에는 식물의 자생지와 멸종 등급(취약종·위기종·멸종위기종) 등의 정보가 함께 수록돼있다.
NFT를 구매한 이들에겐 수목원 티켓 외에도 실물 경품 이벤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동일 멸종 등급 NFT를 3종 이상, 혹은 등급 무관하게 4개 이상 구매한 이들에겐 '섬개야광나무' NFT를, 5종류 이상의 NFT를 보유한 이들에겐 국립세종수목원 연간 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인식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 기술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활용, 지속 가능한 경영과 미래·환경을 위한 기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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