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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3' 개막…350여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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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3' 개막…350여개 업체 참가

작년 참가사 200여 개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위메이드·넥슨·넷마블·컴투스·네오위즈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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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사무국 공식 트위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3'이 현지 시각 기준 20일 오전 9시, 한국 시각 기준 21일 오전 2시 막을 열었다.

총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위메이드를 비롯해 13개의 다이만도드 등급 파트너사를 포함 총 35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700개 이상의 컨퍼런스·토론 세션이 준비됐다. 지난해 대비 업체는 150개, 세션은 100개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해 GDC에는 갈라 게임즈(GALA), 폴리곤(MATIC) 등 블록체인사] 기업들이 새로운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위믹스(WEMIX)를 개발한 위메이드 외에도 넥슨, 넷마블, 컴투스, 플레이댑 등이 블록체인 사업 관련 발표와 전시에 나선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넷마블과 컴투스가 강연을 진행했다. 숀 황 마브렉스(MBX)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날 MBX 플랫폼 차기작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의 아바타 시스템, 실제 지적도 기반 가상 공간, 캐릭터 카드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컴투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함께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협업에 관해 발표했다. 오는 22일에는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 중인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블록체인 플랫폼·게임을 통해 웹3.0 시대를 주도하는 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GDC 2023 예약 부스의 모습. 뒤편에 다이아몬드 스폰서사 위메이드의 로고가 보인다. 사진=GDC 사무국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GDC 2023 예약 부스의 모습. 뒤편에 다이아몬드 스폰서사 위메이드의 로고가 보인다. 사진=GDC 사무국 공식 트위터

이번 행사의 다이아몬드 파트너 위메이드는 총 6개 세션을 준비했다. 장현국 대표와 서원일 전무, '로빈' 서일구 창의센터장 등 경영진은 물론 올 1월 '팬 토큰' 서비스를 함께한 필리핀의 스트리머 머틀이 연사로 참여한다.

넥슨은 지난해 6월 NDC(넥슨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던 '메이플스토리'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GDC에는 참여하지 않으나 북미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관해 글로벌 퍼블리셔 파트너 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관해 강연한다.

폴리곤의 전시 부스에는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가 준비하고 있는 '아바(A.V.A)', '에오스(EOS) 골드' 등의 블록체인 버전과 네시삼십삼분(4:33) 자회사 디랩스의 '럼블레이싱스타' 등이 전시된다. 네오위즈는 이와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 에픽 게임즈의 전시 부스에서 차기작 'P의 거짓'을 시연할 예정이다.

국내 블록체인사 플레이댑은 최근 인수한 네트워크사 넷텐션의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에 관해 소개하는 부스를 통해 블록체인 파트너사 발굴에 나선다. 또 삼성의 투자 자회사 삼성 넥스트 또한 투자 파트너 발굴을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GDC 2023'은 현지 시각 기준 24일, 한국 시각 기준 오는 25일 오전 9시에 마무리된다. 컨퍼런스와 전시부스 외에도 '인디 게임 페스티벌(IGF)'과 시상식, 인디게임 체험존 'GDC 플레이'와 게임용 기타 등 특별한 게임 컨트롤러를 체험할 수 있는 '알트 컨트롤 GDC(ALT.CTRL.GDC) 등이 함께 열린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