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약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아키에이지 워'는 오후 3시 40분을 기점으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이날 오전 11시 출시된 후 약 4시간 40분만의 일이다.
애플 앱스토어는 매출을 24시간 단위로 계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작으로 1월 출시됐던 '에버소울'은 출시 당일 매출 8위, 최고 순위는 애플 기준 3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4위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한글판은 출시 당일 매출 1위, 구글 매출 최고 1위에 올랐다.
'아키에이지 워'와 유사 장르 최근작으로는 넥슨의 지난해 8월 신작 '히트2'가 출시 당일 매출 1위,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전례가 있다. 넥슨은 오는 30일 또 다른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출시, '아키에이지 워'와 대결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관계사 엑스엘(XL)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아키에이지' IP의 정식 후속작이다. 육상 공성전과 해상전 등 대규모 전쟁을 중심으로 한 MMORPG로 모바일 외에도 PC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