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는 이날 출시 목표 시점 공개와 더불어 전작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이용자 중 일부를 상대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후 '글로벌 오펜시브'를 '카운터 스트라이크 2'로 리뉴얼, 그대로 부분무료화 서비스하는 형태로 출시가 이뤄진다.
게임 개발에는 밸브 자체 개발엔진 '소스 2'가 활용된다. 특히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 확대를 위해 소스2 기반 아이템 창작마당을 열고 맵 제작 도구, 렌더링 기능 등을 공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측이 '카운터 스트라이크' 차기작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은 올 초 꾸준히 제기됐다. 포브스는 이달 초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오랜 팬인 e스포츠 기자 리처드 루이스가 "밸브에서 이르면 3월 말 차기작 베타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특허청은 이달 17일 밸브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2' 상표권 등록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밸브 측은 "CBT를 통해 여름이 오기 전까지 게임의 여러 미비점을 해결하고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안내하지 못한 더욱 많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