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헌액식은 2022년 한 해 동안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전용준 e스포츠 캐스터와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아너스 외에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현역 선수들이 등록되는 '히어로즈',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스타즈' 선수들이 수상했다.
두 선수가 추가됨에 따라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임요환·이영호·이윤열·최연성·홍진호·이제동·박정석, 카트라이더 종목의 문호준, LOL 종목의 '앰비션' 강찬용·'벵기' 배성웅·'매드라이프' 홍민기·'마타' 조세형·'울프' 이재완'과 더불어 총 15명이 등재됐다.
카트라이더 종목에선 배성빈·정승하 선수, 피파 온라인 종목은 곽준혁·정성민 선수가 목록에 올랐다. 올해 새로이 추가된 하스스톤 종목에선 '서렌더' 김정수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선 '주니' 김경준, '포레스트' 김량우, '파비앙' 박상철, '썽' 이성근 선수가 등록됐다.
스타즈 부문에선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활약한 '데프트' 김혁규를 비롯, 앞서 언급된 T1의 4명과 더불어 '페이커' 이상혁까지 주전 5인방이 모두 선정됐다.
올해 e스포츠 종목상은 2020년, 2021년에 이어 LOL이 수상했다. e스포츠 팀은 LOL 월드 챔피언십 DRX가 받았다. 공로상은 LCK와 2부리그 챌린저스를 2019년부터 후원해온 우리은행의 박완식 전임 부행장에게 주어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