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이 운영하는 글로벌 PC게임 유통망 스팀의 동시 접속자 최고 기록이 2주만에 갱신된 가운데 캡콤이 출시한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판이 주말 동시 접속 5위를 기록했다.
스팀의 3월 4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26일 오후 11시 기준 3359만8520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12일 동일시간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 3325만1152명보다 34만7368명(1%) 많은 수치다.
밸브는 올 여름 안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리뉴얼하는 형태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2'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오펜시브'의 최다 동시 접속자가 전주 대비 9만9274명(7%) 증가했다.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판이 24일 출시 직후 16만명대 동시 접속을 기록,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난주 동시 접속 9위를 기록했던 개글 스튜디오 '구스구스 덕'은 밸브 '팀 포트리스 2'에 밀려 12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주 들어 스팀 이용자 수 9위에서 11위로 내려앉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9만7926명의 동시 접속을 기록해 14위에 자리잡았다. 이달 9일 스팀에 출시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최다 동시 접속 3만6249명으로 53위에 올랐으며 그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6263명으로 5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339명으로 7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