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측의 27일 발표에 따르면 태국의 드라마 제작사 GMMTV는 현재 '내 ID는 강남미인!' IP를 활용한 드라마 '뷰티 뉴비(Beauty Newbie)’ 제작에 나섰다. 현지 인기 배우 바이펀 핌차녹, 윈 메타윈 등이 캐스팅됐으며 총 14부작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 웹툰은 '여주실격!', '자매전쟁' 등을 연재한 기맹기 작가의 데뷔작이다. 그녀는 "완결된 지 꽤 시간이 지난데다 국내에서 이미 영상화된 작품이 타국에서 또 영상화돼 감회가 새롭다"며 "웹툰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으며 멋진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미국에서 '로어 올림푸스' 기반 TV 애니메이션, '머니게임' 기반 웹 예능, '그레모리 랜드' 기반 영화 등이 제작되고 있으며 웹툰 '이두나!' 기반 중국 애니메이션, '플레이, 플리!' 기반 일본 훌루 오리지널 드라마 등이 제작되고 있다.
네이버웹툰 측은 "영미권·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영상화 계약 문의가 늘고 있다"며 "웹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IP 판권 사업에서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