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의 주식은 27일 750엔(약 7444원)에 거래되기 시작, 오후 장중 2000엔(약 1만9850원)까지 치솟은 후 1400엔(약 1만3896원)에서 거래가 마무리됐다. 고점 기준 166.6%, 종가 기준 86.6%의 상승세였다.
커버는 상장 전부터 '메타버스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동종 업계 라이벌인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가 지난해 6월 그로스 시장 상장 후 한때 3배 가까이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날 애니컬러 주가는 상장가인 4800엔(약 4만7644원) 대비 36.6% 높은 6560엔(약 6만5113원)에 거래가 마무리됐다.
사측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개한 실적은 회계연도 2022년(2021년 4월~2022년 3월) 기준 매출 136억엔(약 1349억원), 경상이익 18억엔(약 183억원), 연순이익 12억엔(약 12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 138.6%, 영업이익 8.7%, 순이익 1.9%가 상승했다.
커버의 최대 주주는 지분 34.76%를 보유한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이사이며 그 외 후쿠다 이코 최고기술책임자(CTO), 스다 키미유키 사외아사 등이 총 6.94% 지분을 들고 있다. 2대 주주는 글리 벤처스와 미즈호 금융그룹이 함께한 'AT-II 투자조합'으로 지분율 15.76%다. 3대 주주는 IPO 파트너사인 브레이크포인트로 와카야마 리코 집행임원을 포함 총 9.34%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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