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30일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와 마찬가지인 행보로, 향후 유사 장르 신작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날 전망이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9일에서 30일로 넘어오는 자정 출시된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7시간만에 매출 5위권에 진입, 오후 6시 50분을 기점으로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는 21일 오전 11시 출시 후 약 5시간 만에 애플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아키에이지 워는 애플 매출 4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는 앱 매출 순위를 24시간 단위로 측정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주류 앱스토어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매출을 계산해 프라시아 전기의 보다 명확한 모바일 시장 흥행 성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두 게임 외에도 위메이드가 이날 개발 관계사 매드엔진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일을 오는 4월 27일로 확정지었다. 매드엔진은 과거 넥슨에서 'V4' 등의 개발을 이끌던 손면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