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T1이 2012년 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초 4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서울 종로구 LOL파크 LCK아레나에서 1일 오후 3시에 열린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3라운드 1차전에서 T1은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격침, 오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 직행 티켓을 얻었다.
T1은 이로써 2022 스프링 우승, 2021·2022 서머 준우승에 이어 4연속 결승 진출의 금자탑을 세웠다. 기존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은 3회로 T1 스스로가 2016년, 2020년 두 차례 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아주부 프로스트가 2013년, 그리핀이 2019년,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가 2021년 각각 3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는 현재 결승전 외에도 두 경기가 남아있다. 2일 오후 3시 2라운드에서 KT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는다. 해당 경기의 승자가 8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T1과 상대할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젠지와 대결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