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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 "비트코인, 내년에 7900만원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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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 "비트코인, 내년에 7900만원 갈 것"

현재 가격 2배…비트코인 '반감기' 호재
'플랜B'가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바탕으로 제시한 비트코인 거래가 예상 차트. 사진=플랜B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플랜B'가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바탕으로 제시한 비트코인 거래가 예상 차트. 사진=플랜B 공식 트위터
네덜란드의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겸 분석가 '플랜B'가 내년 안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재의 2배인 6만달러(약 79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랜B는 현지시각 9일 트위터를 통해 "2024년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시점으로, 2020년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펌핑(가격 급등)이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거래가를 예측하는데 플랜B가 활용한 것은 그가 지난 2019년 창안한 비트코인 분석 모델 'S2F(스톡 투 플로우)'다. 그는 "S2F 모델은 2020년 비트코인의 가격 증가를 정확히 예측했고 여전히 유효하다"며 "내년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달러 선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컴퓨터 등을 활용한 작업, 이른바 '채굴'을 통해 암호화폐 소유권을 얻는 이른바 '작업증명(PoW)' 암호화폐다. 반감기란 비트코인의 1회 채굴당 얻게 되는 코인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시점을 일컫는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만큼 가격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한다. 지난 2009년 1월 발행 후 약 4년 주기로 이뤄졌으며 다음 반감기는 내년 상반기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