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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천과기, 명일방주 이어 '소녀전선 2'와도 컬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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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천과기, 명일방주 이어 '소녀전선 2'와도 컬레버

'소녀전선' 7주년 방송에서 공식 발표…상하이 항천기술연구원 함께
소녀전선·공각기동대 컬레버…'역붕괴' 오는 6월 스팀서 CBT 개시

'소녀전선 2: 추방(왼쪽)'과 중국 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상하이항천기술연구원이 컬레버레이션한다. 사진=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이미지 확대보기
'소녀전선 2: 추방(왼쪽)'과 중국 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상하이항천기술연구원이 컬레버레이션한다. 사진=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중국 내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공기업 항천과기집단공사(CASC, 이하 항천과기)가 '소녀전선', '명일방주'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연달아 발표했다.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층에게 자국 우주 사업을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1일 밤, 자사 대표작 '소녀전선' 출시 7주년 기념 방송을 진행하며 소녀전선 IP 차기작 '소녀전선 2: 추방'과 항천과기의 컬레버를 공식 발표했다. 컬레버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항천과기 산하에서 우주 로켓 제조·연구를 맡고 있는 상하이 항천기술연구원(SAST)이 함께한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달 22일, 하이퍼그리프가 '명일방주' 4주년 기념 방송에서 명일방주와 항천과기가 컬레버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컬레버는 항천과기 산하에서 중국 우주 산업 홍보,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을 전담하는 법인 선저우 미디어(神舟传媒)가 함께한다.

'소녀전선'은 2016년 5월 20일 출시 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국내에는 2017년 6월 출시됐으며 중국 서브컬처 게임 중 최초로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해 큰 화제가 됐다.
선본 네트워크는 이번 7주년 기념 방송 직전 '소녀전선 2'의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소녀전선' 세계관 속 이야기의 10년 후를 다룬 정식 후속작으로, 해외 유명 게임 '엑스컴'과 유사한 3D 그래픽 턴제 전략 콘텐츠를 핵심 콘텐츠로 한다.

7주년 기념 방송에선 항천과기 외에도 원작 소녀전선과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AC(STAND ALONE COMPLEX)_2045'이 컬레버한다는 발표가 이뤄졌다.

또 소녀전선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빵집소녀'의 리메이크작 '역붕괴: 베이커리 대작전'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오는 6월 19일, PC 게임 유통망 '스팀'의 차기작 공개 이벤트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일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