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생 게임사 엔픽셀이 데뷔작 '그랑사가'를 잇는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실제 게임 플레이 등을 담은 예고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약 4분 길이의 이번 영상은 카툰 그래픽의 '그랑사가'와 달리 사실적인 3D 그래픽 속에서 창·검·도끼·활·총 등 다양한 무장으로 캐릭터들이 교전을 벌이거나 걷기, 등반, 보트 탑승 등을 통해 세계를 모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특히 전투 속에선 개인 단위는 물론 5인 이상 단체로 괴수형 몬스터를 사냥하는 모습, '구르기' 등을 통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일반적인 MMORPG적 모습 외에도 짧은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가는 등 '시간의 서사시'란 뜻의 제목 '크로노 오디세이'와 연관된 듯한 장면도 연출됐다.
엔픽셀 측은 "MMORPG는 모험과 도전을 통해 잊지 못할 경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장르"라며 "게이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함으로서 장르 전체에 있어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기 위해 모든 개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최신 게임 개발 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고 있으며 PC, 콘솔(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X·S)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