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가 미국의 유서 깊은 음악 매거진 빌보드에 한국 음악 콘텐츠를 소개한다.
플로는 빌보드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루미네이트(LLC)와 파트너십을 맺고 5월부터 재생 데이터를 연동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로 이용자들의 국내외 음악 재생 데이터가 반영되는 빌보드 차트는 △한국을 기준으로 집계한 'South Korea Songs'(한국차트) △글로벌 200개국 지역을 기준으로 집계한 'Billboard Global 200'(빌보드 글로벌 200)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개국 지역을 기준으로 집계한 'Billboard Global 200 exclude US'(미국 제외 빌보드 글로벌 200) 등이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의 김재준 CX 본부장은 "플로의 데이터 공급 시작으로, 국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인기가 빌보드에 반영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음악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이용자들의 취향에 따른 음악 청취 경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트렌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보드는 1894년 창간한 미국 음악 매거진으로 대중음악의 인기순위를 판단하는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