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사무국은 올 1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서머 스플릿 결승전 개최지 공개 모집에 나섰다.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대전과 더불어 전라도 광주, 경상도 경주가 최종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e스포츠 팬이 몰리는 LCK의 중요한 무대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전시가 e스포츠 허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평소 LCK 직접 관람이 어려웠던 비수도권 지역 팬들에게 국내 최대 e스포츠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한 차원에서 공개 모집을 결정했다"며 "모든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LCK 결승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내에선 LCK가 마무리된 후, 글로벌 팀들이 한 데 모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장으로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OL파크·강서구 KBS아레나·구로구 고척 스카이돔·부산 연제구 사직 실내체육관이 선정됐다.
LCK 서머 스플릿 개막일과 결승전 개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6월 15일 개막해 8월 28일 결승전이 열렸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시점에 시즌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