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만 이용자 간직한 OK캐쉬백과의 제휴로 MLK 활용성 극대화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키인사이드'는 SK플래닛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업튼(UPTN)'의 공동 개발사로서 사업 컨설팅과 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다. 업튼은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한 SK플래닛의 자체 플랫폼으로 OK캐쉬백 멤버십 NFT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최근 업튼 기반의 전용 월렛도 출시됐다.
양사는 8일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각 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웹 3.0 및 블록체인 사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먼저, 최근 SK플래닛이 선보인 OK캐쉬백 NFT 프로젝트 '로드 투 리치'의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이 달 중 밀크 앱에서 로드 투 리치 연계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양사는 또 밀크(MLK)와 OK캐쉬백을 연동해 양사 회원 간 포인트 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기술 개발이 거의 끝났기에 이르면 8월부터 OK캐쉬백-MLK코인 간 교환이 이뤄질 듯하다.
아울러 밀크파트너스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말레이시아 대표 전자지갑 '부스트(Boost)'과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로열티 포인트 통합 플랫폼 '겟플러스(GetPlus)'와도 포인트 전환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인 밀크파트너스는 3분기에 해외 진출과 관련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서 롯데멤버스,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CU, 인터파크, 메가박스, 진에어 등과 제휴한 밀크파트너스는 이제 가맹점 수 5만곳 이상에 회원 수 2400만명 이상인 OK캐쉬백과의 연동을 통해 포인트 활용도를 대폭 늘리게 됏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대기업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앞으로 양사가 만들어갈 시너지에 큰 기대가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SK플래닛 김교수 CX사업본부장은 "밀크파트너스와 최근 론칭한 OK캐쉬백 NFT 멤버십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웹 3.0 분야의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며 "SK플래닛은 멤버십, 티켓,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업튼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서비스 경험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