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지 시각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14일 오전 2시) 개최한 '엑스박스(Xbox) 쇼케이스 확장판(Extended)'에선 퍼스트 디센던트의 약 3분 길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베타 테스트는 PC는 물론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PS) 등 콘솔 게임 기기로도 참여 가능하며, 각 기기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 테스트' 형태가 될 예정이다.
넥슨은 발표 당일부터 넥슨닷컴을 통해 베타 테스트 사전 예약을 개시하며, 출시 목표 시점을 연내로 두고 있다고 확정지었다. 또 게임의 음악 구현을 위해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등에 참여했던 스티븐 바턴 작곡가와 협업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범준 PD는 "싱글 플레이와 협동 플레이 모두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맵과 환경, 몰입감 있는 세계관, 특별한 보스 전투 등을 준비했다"며 "베타 테스트에 게이머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이 2021년 '프로젝트 매그넘'이란 가칭으로 공개했던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루트 슈터란 슈팅 게임을 기반으로 아이템 파밍 등 RPG 요소를 결합한 유형의 게임을 일컫는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 4인 단위 협동 콘텐츠 등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Xbox 쇼케이스 확장판에선 퍼스트 디센던트 외에도 네오위즈 'P의 거짓'의 10분 길이 게임 플레이 예고 영상, MS의 올 1월 신작 '하이파이 러시'에 신규 콘텐츠 '아케이드 챌린지' 업데이트, '폴아웃 76' 신규 확장팩 '원스 인 어 블루 문' 6월 20일 출시, 영국의 인디 온라인 호러 게임 '파스모포비아'의 올 8월 엑스박스판 출시 등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