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라이온하트, 오리지널 다크 판타지 IP '프로젝트V' 공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기업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V(가칭)'의 원화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라이온하트의 새로운 홈페이지는 기업을 소개하는 'ABOUT', 개발작들을 소개하는 'GAMES', 구직·복리 후생 관련 정보 'CAREER', 재무 관련 정보 'IR', 보도자료 등을 정리한 'NEWS'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를 지원한다.
GAMES에는 라이온하트가 그간 공개해온 차기작 △세기말 슈팅 게임 '프로젝트C' △서브컬처 육성형 게임 '프로젝트S' △'오딘' 기반 스핀오프작 '프로젝트Q'와 더불어 새로이 '프로젝트V'가 공개됐다. 원화에는 게임의 로고와 북유럽계 인물로 보이는 남녀를 카툰 그래픽으로 묘사한 그림이 더해졌다.


라이온하트 측은 이 게임의 콘셉트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라고 설명했다. SF(사이언스 픽션) 분야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휴고상' 등을 수상한 미국 인디 도트그래픽 게임 '하데스'에서 모티브를 딴 게임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의 로고는 대표작 '오딘'과 같은 룬 문자로 쓰여있었으나, 사측은 이 게임이 '오리지널 IP'라고 밝혔다. 오딘의 스핀오프를 표방한 '프로젝트Q'와는 달리 별개 IP의 형태로 북유럽 신화를 다루는 게임이 될 전망이다.

라이온하트는 2018년 5월 설립된 신생 게임사로 데뷔작은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게임 출시 후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됐으며,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IPO(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사측은 "리뉴얼된 기업 홈페이지는 심플한 디자인을 기본 콘셉트로 해 그래픽 요소를 부각, 시각적 임팩트를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프로젝트V를 비롯한 차기작들의 개발 상황에 맞춰 홈페이지를 포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