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게임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이다. 지난 해 12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제 1회 버닝비버에는 총 500여 명의 인디게임 창작자가 참여, 170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스토브 플랫폼에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해 지역 제한 없이 인디게임을 즐기는 페스티벌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진행할 제 2회 버닝비버에서도 폭넓은 장르의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 참가하는 창작팀에게는 전시 부스는 물론 전시에 필요한 주변 기기 일체가 지원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 창작자만을 위한 전용 굿즈가 제공된다.
오는 8월에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1박 2일 동안 게임을 개발하고, 창작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비버잼'이, 9월에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심도 있는 대화와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룹 세미나 '비버살롱'이 개최 될 예정이다. 10월에는 게임 개발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비버콘'이 공개되며, 11월에는 버닝비버 2023의 전야제 '비버들의 밤'이 계획되어 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버닝비버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위해 인디게임과 창작자들의 다양성을 지원하고,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 즐겁게 참여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버닝비버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다. 대중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열정 넘치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