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산 매치3 퍼즐 게임 '로얄 매치'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주간활성이용자(WAU)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로얄 매치는 7월 1주차(3일~9일) 기준 전주 대비 2.06% 많은 WAU를 기록, 2021년 2월 출시 후 처음으로 WAU 50만명을 기록했다.
로얄매치는 올 4월 2주차(10일~16일) 기준 처음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 WAU 순위 톱10에 든 이후 매주 상승세를 보였다. 5월 4주차(22일~28일) 처음으로 4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1달 반만에 10만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이 게임은 '광고 유도 없는 게임', '무과금 이용자도 즐길 방법이 많은 게임'이라 불리는 등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 최근 '히어로 워즈' 등을 연상시키는, 일부러 게임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줘 게임의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분노 조장형 광고'를 선보이기 시작해 타 게이머들의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로얄 매치 위로는 '로블록스'와 '피망 뉴맞고'가 1,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룬테라 리포지드' 시즌을 업데이트한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TFT)'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슈퍼셀 '브롤스타즈', '클래시 로얄'과 넥슨 '피파 온라인 4M' 등도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WAU 9위를 차지했던 NHN '한게임 신맞고'가 WAU 29만579명을 기록해 11위에 자리잡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7월 1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매출 10위 '피파 모바일'이었다. 그 외 로얄 매치가 16위, 로블록스가 19위, 피파 온라인 4M이 24위, TFT가 35위 등을 차지했다.
같은 주차 매출 톱5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11만5943명(-0.73%) △2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8만4348명(+3.37%) △3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5만2993명(-9.85%) △4위 NC '리니지W' 1만5172명(-8.34%) △5위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2만4174명(-4.50%)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