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27일, 자사 대표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출시일을 8월 29일로 확정지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소비자 정가는 미화 기준 29.99달러(약 3만8200원)이다.
이 게임은 13개의 캠페인 미션과 2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50종의 스쿼드 미션,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을 지원한다. 권총·소총·기관총·대전차 로켓까지 39개 종류 무기를 지원하며 적군은 무장, 행동 방식에 따라 17종류로 구분된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5월 서비스를 개시한 장수 FPS 게임이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10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시에라 스쿼드는 올 3월 미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의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최초로 시연이 이뤄졌다. 현장에서 "정통 슈팅 게임을 VR 플랫폼에 제대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6월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실제 플레이 영상과 더불어 여름 내 출시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