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지난해까지 영업 적자가 지속돼왔다. 작년 2분기 실적은 매출 62억원에 영업손실 64억원,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190억원에 영업손실 14억원으로 직전분기, 전년 동분기 대비 모두 영업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넵튠은 카카오게임즈에서 지분 39.54%를 보유한 개발관계사다. 지난해 8월에는 카카오게임즈 산하 에드테크 전문사 애드엑스를 인수,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를 사측의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하반기 실적은 또 다른 자회사 님블뉴런이 책임질 전망이다. 님블뉴런은 이달 20일 사측의 대표작 '이터널 리턴'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 시절 대비 3배에 가까운 2만명대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넵튠 측은 "이터널 리턴 실적의 추가 반영에 더해 웹 애니메이션 IP 기반 모바일 신작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에 새로이 추가된 광고 사업을 더해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