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서 25일 정식 출시한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이로서 기존 출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더불어 카카오게임즈의 MMORPG만 3종이 매출 톱6에 자리 잡았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아레스'는 출시 나흘만인 28일 매출 톱10에 진입,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29일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매출 3위에 도달했다.
아레스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관계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MMORPG다. 이용자는 미래 SF(사이언스 픽션) 세계관을 배경으로 행성 간 전쟁 속에서 지구 방위군 '가디언'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성과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번 연속 성공을 거두게 됐다. 올 1월 서브컬처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최고 매출 4위, 3월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최고 2위에 올랐다.
MMORPG의 명가로 꼽히는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은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니지W', '리니지2M' 등도 톱10을 지켜 NC 역시 매출 최상위권에만 게임 3종을 올린 게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역시 한 주 동안 2위를 지킨 가운데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은 이달 19일 신규 캐릭터 '블레이드'가 출시된 후 한 때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29일 기준으로는 9위로 순위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
전주 7위에 올랐던 펀플러스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12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신규 캐릭터 '미소노 미카' 출시에 힘입어 전주 85위에서 11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13위는 넷마블이 26일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