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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생성형 AI 도입…8월 13일까지 디자인 콘테스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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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생성형 AI 도입…8월 13일까지 디자인 콘테스트 공모

리콘랩스 '3D프레소' 솔루션 제페토에 적용

네이버제트 '제페토'에 리콘랩스 '3D프레소' 기반 생성형 AI 제작 기능이 추가된다. 양사는 이를 기념해 제페토 내에서 디자인 콘테스트를 열었다. 사진=리콘랩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제트 '제페토'에 리콘랩스 '3D프레소' 기반 생성형 AI 제작 기능이 추가된다. 양사는 이를 기념해 제페토 내에서 디자인 콘테스트를 열었다. 사진=리콘랩스
네이버제트가 증강현실(AR) 아바타 기반 소셜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 '3D프레소'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은 이를 기념해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 콘테스트도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이용자가 3D프레소 툴을 이용해 콘텐츠를 제작, 제페토 내에 이벤트 태그 '3D프레소 AI'와 해시태그 '#AI비서'를 추가한 게시물을 게재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기한은 다음달 13일까지로 총 75명의 수상자를 10일 후인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3D프레소는 한국의 리콘랩스가 개발한 서비스로 원하는 패턴, 색감, 콘셉트 등 키워드를 선택해 명령어를 입력해 간단히 3D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리콘랩스 측에 따르면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 데이터만을 AI 학습에 이용, 생성형 AI에 흔히 따라붙는 '저작권 논쟁'에서 자유롭다.

리콘랩스는 2019년 11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창업팀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SF(D2 Startup Factory)은 올 3월 미디어 밋업 행사를 통해 새로이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했는데, 리콘랩스가 여기에 포함됐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으로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