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MLB 9이닝스'는 2016년 정식 출시 후 올 7월 15일까지 약 7년 동안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2억5000만달러(약 322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선 최근 2년(2021년 7월 16일-2023년 7월 15일) 동안에만 5000만달러(약 6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스포츠 게임 장르 전체에서 7위, 야구 게임으로 한정하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컴투스는 피처폰 시절인 2005년부터 서비스해온 '컴투스 프로야구'등 모바일 야구 게임을 지속 개발해왔다. 지난해에는 보다 현실적인 그래픽 기술을 적용한 '컴투스 프로야구 V22(현 V23)'을 선보이기도 했다.
센서타워가 미국 현지 앱 마켓 평점 리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짚은 'MLB 9이닝스'의 강점 키워드는 '실제', '현실감'이었다. 그래픽 요소 외에도 시즌의 흐름에 발 맞춘 '시즌 오픈 기념 이벤트', '올스타전 스페셜 이벤트' 등도 흥행 지속에 영향을 미쳤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