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출시 9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장수 모바일 게임 '냥코대전쟁'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WAU) 11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냥코대전쟁'은 7월 4주차(24일~30일) WAU 26만7291명을 기록, 17위에서 11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킹 '캔디크러쉬사가(26만6702명, 이하 WAU)', 슈퍼셀 '클래시로얄(26만4779명)' 등을 제친 것이다.
냥코대전쟁은 일본의 포노스가 개발해 2012년, 국내에는 2년 후인 2014년 정식 출시된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포노스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 포스코 P&S 타워에서 9주년 감사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1일부터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개시한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이스토어 WAU 톱10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클래시로얄'이 전주 10위에서 13위로 내려오고 그 자리를 NHN '한게임신맞고'가 대체한 것 외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7월 4주차 WAU 톱 10 게임 중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넥슨 '피파 모바일'로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또 '전략적 팀 전투'가 11위, '로얄 매치'가 14위, '로블록스'가 15위를 차지했다. 앞서 언급한 냥코대전쟁의 순위는 48위였다.
같은 주 매출 톱5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10만3834명(-4.56%) △2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4만3365명(+0.50%) △3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6만8176명(+0.21%) △4위 NC '리니지W' 1만1781명(-0.76%) △5위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17만5856명(-4.87%)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