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올 하반기 신작으로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 레트로(고전) RPG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 횡스크롤 MMORPG '라그라나로크 비긴즈'를 출시한다고 3일 밝히며 게임들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는 원작의 검사, 도둑, 법사, 상인 등 4가지 직업군, 총 20개 직업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 육성하는 '핵 앤 슬래시(대규모 적과 교전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RPG)' 형태의 게임이다.
이들을 한 데 묶는 '심포니 타이틀'이란 다양한 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향곡처럼 보다 다양한 게임성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라그나로크V·20 히어로즈는 8월 내,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하반기 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에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한 삼부작 '라그나로크 트릴로지'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후 8월에 수집형 어드벤처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10월 방치형 전략 RPG '라그나로크 아레나', 올 1월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연달아 선보였다.
또 올 5월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공연을 선보인 자리에서 "하반기 안에 CBT 등을 통해 라그나로크 3악장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일태 그라비티 한국사업그룹장은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라그나로크 타이틀 3종으로 국내 유저분들이 다양한 RPG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올 하반기 연이어 진행될 국내 CBT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