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일곱 개의 대죄(이하 7대죄), 제2의 나라 모두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더불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며 "사전 예약 목표는 500만명 돌파로,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된 게임 중에선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과 넥슨 '블루 아카이브' 등이 각각 4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다. 두 게임은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장르 면에서 넷마블의 게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선 올 11월 열릴 지스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권 대표는 "오픈월드 게임, TCG(거래형 카드 게임), MMORPG 각각 1종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개최 전, 별도 발표를 통해 안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 당기순손실 4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8.7% 줄고 영업손실은 312.6% 늘었으나 순손실액은 14.7% 줄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