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3'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라이브'가 22일, 한국 시각 기준 23일 오전 3시 막을 열었다. 서구권 게임사는 물론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3국 기대작들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행사의 주 무대 독일의 게임사 딥실버가 배급을 맡은 슈팅 게임 '페이데이 3' 역시 오는 9월 22일 출시를 앞두고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유럽을 대표하는 게임사 유비소프트 또한 10월 출시 예정작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배경 세계관인 바그다드의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원신' 개발사 호요버스도 차기작인 '젠레스 존 제로'의 새로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텐센트가 지난해 인수한 캐나다 게임사 인플렉션 게임즈의 판타지 생존 게임 '나이팅게일' 또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일본의 반다이 남코는 자사를 대표하는 격투 게임 '철권 8'의 출시일을 2024년 1월 26일로 확정짓고 출전 캐릭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엘든 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프롬 소프트웨어는 오는 25일 출시를 앞둔 '아머드 코어6'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한국에선 펄어비스가 오랜 기간 기대 받아왔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넥슨은 대규모 PvP(이용자 간 경쟁) 게임 '워헤이븐'의 출시일을 9월 21일로 확정지었다. 또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프닝 라이브의 마지막은 인기 호러 게임 '앨런 웨이크' 시리즈가 맡았으며, 후속작 '앨런 웨이크 2'가 오는 10월 27일 출시되는 것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호러 어드벤처 '리틀 나이트메어 3'가 내년 출시를 확정지었으며 좀비 슈팅 게임 '킬링 플로어 3'의 예고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게임스컴 본 행사는 독일 시각 기준 이날 오전 9시, 한국 시각 기준으로는 오후 4시에 막을 열 예정이다. 현장에선 삼성전자, 그라비티, 컴투스, 하이브IM 등이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